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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작가와의 대화 2월 10일 저녁 6시 오픈스페이스 배 전시장 두번째 작가와의 대화 3월 17일 저녁 7시
○ 주 최 : 오픈스페이스 배 ○ 관람시간 : 11:00~ 19:00 (매주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합니다) ○ 장 소 : 오픈스페이스 배 전시장 ○ 개 막 : 2017.2.10 (금) 오후6시(작가와의 대화)
이한솔 작가는 ‘바닥’이란 개념을 마음의 공간으로 삼아 설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가가 집중하는‘바닥’은 물리적으로 발로 디디고 서 있는 공간이라기 보다는 작가의 관념적 의미로 해석되고 있는 마음의 공간이다.관념적인 바닥은 작가의 삶과 자아를 발견하는 실험적 공간으로서 제시되고 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무상행위’라는 제목을 붙여 전시 기간 내내 담배와 커피물에 절인 책을 세탁기에 빨고 그 결과물을 전시하는 퍼포먼스를 보일 예정이다. 작가에게 작업은 삶 그 자체였으며 책은 본인의 자아와 맞닿는 통로였다. 그러한 시간과 단절을 통한 은유적인 느낌을 담배와 커피라는 개인만의 매체로 제시하여 이야기하려 한다. 작가로서의 삶에서 본인의 답을 찾으려는 이야기를 작업으로 풀고자 하는 작가는 개인의 역사를 책이란 오브제를 통해 본인을 실현시키고 이러한 책을 해체하며(세탁하며) 이를 ‘정화’라는 행위로 규정하면서 다시 나는 왜 작업을 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책은 작가에게 개인적인 공간이었고 커피와 담배는 그 단절이자 통로로서 혼란스러웠던 시기를 대표하는 것이었다. ‘나’를 찾고 개인의 역사를 돌아보며 감정을 이입할 오브제를 탐구하는 작가의 자세는 전시 안에서 실험적인 태도를 유지한다. 전시기간 내내 담배와 커피물에 절여진 책을 세탁하는 ‘정화’의 행위를 반복하고 그 결과물을 다시 전시하는 행위를 선보일 이번 전시는 작가에게 감정적인 영역을 실험하는 장이 될 것이고 관념적인 마음의 공간인 ‘바닥’에서 출발하여 ‘정화’와 ‘해체’라는 행위를 통해 질문와 물음표를 끊임없이 던지며 작업이란 무엇일까, 라는 치열한 고민을 이야기 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를 내안의 답을 찾으려는 이야기이며 나를 발견하기 위한 기행문과 같은 전시라 표현하는 작가는 왜 나는 작업을 하는가 라는 원론적인 질문을 도돌이표처럼 던지고 해체하며 정화한다._이봉미 작가노트 각자의 바닥을 나름의 정화의 노력을 통해 개인의 사유를 써내려가고 있다. - 작업노트中 본인은 열등감의 시기적 해석을 단절된 공간으로 인식하고 “바닥”이라는 개념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이 바닥은 마음의 공간이며 관념의 공간이다. 원상태로 복귀하기 위한 정화의 노력의 행위가 이루어지는 관념의 공간을 지각적 형태로 제시하고자 한다. 나의 작업들은 마음의 바닥을 정화의 노력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의지에서 발현한다. 다시 말하자면 끝없이 정체성을 찾아가는 실험적 행위이다. 모든 인간의 삶은 각자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하나의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고 했다. 왜 그것이 그렇게 어려웠을까. 인간의 일생이라는 것은 모두 자신에게 도달하기 위한 여정, 아니 그러한 길을 찾아내려는 실험이며, 그러한 오솔길의 암시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의 실험이며, 심연에 던져진 우리는 각자 자기만의 목표를 향해 노력한다. 인간은 서로가 이해 할 수는 있다, 그러나 각자가 지니는 고유의 뜻을 아는 것은 오로지 본인뿐이다.-데미안 中 인문학에 대한 관심은 취업률이 극단으로 떨어지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은 일종의 사회와 단절되는 체험을 통한, 개인의 꿈과 낭만은 용인되지 않는 사회조직 속에서 소외당한 현대인의 고독과 비애를 풀고자 하는 개인의 욕망을 반증한다. 성과사회에서 쓸모 없는 것으로 가치판단 내려지는 열등감은 단절과 고립이 아닌, 공유점이 파생되고 있으며 그것은 결국 존재들의 표류적 상황과도 같다. 거대한 사회 속에서 부유하고 표류됨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자존적 행위를 통한 개인의 역사와 중요성을 드러내고자한다.
2017 오픈스페이스 배 이한솔 개인전 [무상행위 impermanence act] 작가와의 대화가 3월 17일 7시에 진행되었습니다. 추운날씨에도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전시는 20일을 마지막으로 끝났지만 앞으로 이한솔 작가님의 행보를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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