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그동안 선보였던 울트라마린 블루 회화작업을 더욱 추상화된 화면과 공간설치 회화작업으 로 이어간다. 벽면이 아니라 공간에 설치되는 회화는 아이러니하게도 관객에게 더욱 적극적인 회화적 감각(회화적 물성)으로 말을 건낸다. 전시제목 <가장 정교한 속도>는 정교한 마찰, 움직임 혹은 질서를 뜻한다. 화면 속의 선과 얼룩은 실체적 형상을 드러내다가도 이내 어둠 속으로 스며든다. 드러냄과 스며듬의 움직임 그리고 그 움직임이 화면의 질서를 이루고 있다. 이 질서를 찾고 인식하는 것은 온전히 관객의 몫인 것이다.
- 전시기간 : 2022. 4. 7(목) – 6. 14(화)
- 전시장소 : 오픈스페이스 배 (부산광역시 중구 동광길 43)
- 관람시간 : 11am – 6pm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